콩은 저래서 콩이지 싶었음
유리사 위로해주는 것부터 끝까지 믿어주는 것까지 콩다웠고
스파이 알고 나서 순간적으로 진짜 빡친 거 같았는데
그래도 유리사한테
그래 그 정도까지 연기했으면 인정한다 이렇게 말한 거 대단하다 싶었음
나같으면 적어도 하룻밤은 말도 안 섞었을 듯
저게 제삼자가 보니까 슈퍼플레이 했네 이런 거지
울면서 호소해서 믿어준 거에 대한 믿음이라 실제로 당하면
진짜진짜진짜 기분 나쁠텐데
게임을 게임으로 끝내려고 하는 홍진호 가치관 보여주는 부분이었음
장동민 얘기는 길게 안 해도 알 듯
팀플도 장동민다웠고 데매 걍 자기가 가서 끝내고 오는 게 맞다 하는 것도
진짜로 가서 스트레이트 3승으로 끝내는 것도 장동민다웠음
존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