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 스예 임현서가 사령탑이었다 해도 팀 전체적인 리더는 암묵적으로 콩이었던 것 같고 엄밀히 말하면 콩 때문에 진 건데 (ㅠㅠ) 콩은 배신감에 초점이 맞춰져있지 나 때문에 팀이 졌다는 죄책감에 초점이 맞춰져있지는 않더라고 스예한테도 그럼 그때 우겨서 하지 븅신아 이러고 ㅋㅋㅋㅋㅋ (죄책감없었을거란말은아님)
장이랑 비교해보면 장은 이런 상황이면 ㅈㄴ 자책하고 있었을 것 같았다는 점에서(이게맞다는것도아님 이렇게 심리적으로 드러내서 장 팔로워들이 장 절대 데매 안 보내려고 하는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는 것도 앎) 콩-장은 진짜 다르구나 싶고 장은 확실한 선봉장형 리더 콩은 확실히 갠플러가 맞다 싶고 ㅋㅋㅋㅋ
이러다 보니까 팀 끈끈하고 본인이 확실히 리더라고 인지한 채로 몸빵도 하고 서포트도 하고 희생도 하고 나서서 복수도 해주고 이랬던 피겜2의 콩이 ㄹㅇ 특이한 케이스였구나 싶음
서바의 콩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니어스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모습 볼 수 있어서 재밌는 것 같음 콩을 둘러싼 상황도 바뀌고 그에 따라서 콩의 스탠스도 바뀌기도 하고 근데 또 여전한 지점도 있고 그래서 재밌고... 쓰다 보니 새삼 이렇게 꾸준히 서바 나와주는 것도 고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