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혼자보면서 들었던 생각써본거라 주절주절 주의 여론잘모름
- 백곰이랑 슈퍼맨이 사상이 다르고 그걸 서로 충분히 알고 있는데 사상을 분리하고 서로 친밀하게 대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고.. 오히려 사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 분리할 수 있는건가?싶기도
- 그중에 굿피플 본 사람 정말 없을까? 궁금했는데 하필 백곰이어서 좀 천천히 나온게 웃겼고 난 뭔가 벤자민 정체 발각되기를 기다려서 10화가 프로그램 전체 하이라이트처럼 느껴졌어ㅋㅋ
- 근데 벤자민은 자기가 변호사로서 말싸움하는거 별로 흥미없다 했지만 국민재판이랑 스피치 때 입 너무 잘털어서 아쉽더라
- 난 약간 모든 걸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봐서 플레이어 대부분 이해갈 때 안갈때 둘다 있었는데 낭자가 제일 이해 안됐고 인터뷰 나올 때마다 스트레스 받음 뭔가 의견이나 흐름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걍 전체를 비꼬기만 하던게 잘 이해가 안됨 그런데 투표로 기자가 된게 참 아이러니 그리고 사실 벤자민이랑 뭘하려고 했는지도 잘 모르겠어
- 다크나이트는 사상키워드 분류를 넘어서 가치관 자체가 나랑 안맞는 사람인데 살아온 환경도 듣고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일관성을 보이다보니 크게 싫지는 않더라 마지막에 분배 누른거 정말 끝까지 본인다웠음
- 슈퍼맨도 난 단순 키워드가 우파인거면 몰라도 여당 정치인을 실제로 본다면 뭔가 상종도하기 싫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괜찮은 사람같단 생각이 들어서 신기했어 자꾸 스스로에게도 질문하게됨 이프로를 보면서ㅋㅋ
- 개인적으론 그래도 꾸준히 백곰에게 마음이 갔는데 보면서 좀 아쉬운 목소리 많았겠다 싶었음 종신리더하고 강압적이지 않으려한 부담때문인지 태만인지 너무 목소리를 안낸게 제일 아쉽 난 백곰 스피치처럼 위선은 나쁜게 아니라 생각함 다같이 살자는게 마냥 꽃밭인 주장이 아니라 결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주장이라 생각했고 그에 기반해서 탈락자가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상황에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음 위선은 무력이 아닌데 결국 그걸 본인이 증명해버려서 그게 참 안타까웠어 하지만 리더는 원래 힘든자리라는 것도 이해간다..
- 제일 별로였던 장면은 역시 하마 탈락 장면. 면제권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강요하면 안된다는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말이지만 적어도 그럼 그걸 나서서 말할 용기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익명보장까지 요구한게 진짜 화룡점정인듯
- 테드는 개인적으로 잘챙겨보던 유튜버였는데 사람이 24시간 내내 그런 애티튜드를 유지하는게 참 신기했음 그걸 좀 엿볼 수 있는 이야기를 스피치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스피치 미션에서 제일 마음 울림
- 구조때문인지 인원구성 때문인지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다른 서바보다 체면차리고 명분이나 도의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좋았음 상식인들 같달까.. 꼭 선한 영향력이라기보다는 그로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모순까지도 이 방송의 의도인 느낌
- 근데 이건 걍 궁금한건데 윤비 피겜2에서 한국말 잘하지 않았어? 벤자민(가짜지만) 있어서 편해서 영어가 많이 나온건가ㅋㅋㅋㅋㅋ
- 커뮤니티 어그로 게임 개웃겼음 이거 실제로 올라온 글 발견했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