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때는 덱스랑 박지민이 야생에서 먼저 시작하고 자기들이 사람을 직접 골라서 야생으로 데려온거라 열악한 환경에 대한 미안함이나 책임감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
특히나 앞으로의 게임 진행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와중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 받았다라는 느낌도 있고
박지민 원래 정치싸움하고 이런거에 적극적인 사람이라 열심히 이것저것 찾고 옮기고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스파이가 된 홍진호는 자기가 잔해로 사람들을 골라서 데려온 것도 아니고 그냥 어쩌다 보니 똑같은 입장으로 모인 사람들이고
2에서 고생하면서 반란 성공하고 저택이랑 야생 바뀌었어도 야생으로 간 사람들 낮에 게임하면서 저택에 있으니까 씻고 뭐 다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내부 생활이 그렇게 엄청난 베네핏으로 보이지도 않았었음
반란 성공 못했다고 탈락되는 것도 아니었고
이미 내부에서 안락한 생활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스파이로서 열심히 일해야한다는 동력이 떨어졌을거 같아
물론 다시 외부로 나갈 생각하면 싫기야 하겠지만 적극성은 떨어지게 될거 같아 통수칠 스타일은 아니지만 원래 정치싸움보다는 순수게임력으로 서바하던 사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