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작 내용ㅋㅋ 이거 에프감성이라고 웃는데 나 무대 감상하고 이거 읽었다가 심장 쿵 했잖아 ㅠㅠ
허공에 떠다니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잡으려고 내도록 눈을 부릅뜨고 온 몸으로 애쓰고 있는데 그걸 결국 잡은 걸까?
자신의 존재를 ‘검은 구멍’이라고 부르면서 어딘가에 닿고 싶어하고 잡고 싶어하고 가지길 원하는 거..
저 빛이 보이기만 해서 외롭다는데
ㅠㅠ
조용하고 담담해보이는 경호 안의 격정과 목마름 같은 것들이 춤 출때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돼
구원 안무해석에서 ‘나는 없고, 너는 나야’ 이런 부분도 특유의 경호다운 감성이 있어 진심을 바치는 순정만화 남주 같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