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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UjNk_KHOqJk
다이슌이 Aland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생각함
"아, 이게 MZ세대들이 원하는 커플의 모습인가?"
1.
보통 사람들(대중)이
'게이'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커플'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다른데
두 단어를 합해서 만든 단어인
'게이 커플'에 대해
어떻게 느껴야할지
사회적으로도 의아함과 혼란이 있는 기분이었거든
동아시아 국가에서 특히 그렇지
왜냐하면
커플->결혼->가족
이 당연하다고 오랫동안 여겨져왔는데
거기에
'게이'를 넣어버리면
???
머리 속에서 이 개념을 어떻게 분류해야할지 혼란스러우니까
2.
그래서 '더보이프렌드'가 다른 연애프로그램에 비해 한 발자국 나아갔다는 건
"그래서 MZ세대가 바라는/바라보는 '게이커플'이라는 방향성/개념이 뭔데?"
라는 사회와 시장(market)의 물음에 어느 정도 답을 했다는거
"'다이슌' 같은거요."
이렇게 대답하면,
하위문화(게이)와 메인스트림(대중)이
공통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이미지와 개념(더보이프렌드/다이슌)이 있으니까
사회나 시장은 아래와 같이 느낄 수 있지
: "아, 그렇구나.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제도와 마케팅의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겠군."
이런 방식으로
하위문화와 대중이
서로 이해가 가능하고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느낌
3.
그래서 다이슌을 여기저기서 많이 불러주는 것도
사회와 시장의 응답인 것 같아.
"아, 이런게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가치/방향성/개념/이미지구나."
4.
어떻게 생각하면
'게이'라는 하위문화가 메인스트림에 어느 정도 정착했다고 볼 수도 있고
그만큼
하위문화(sub-culture)의 하위(sub)한 모난 점은
어느 정도 둥글게 가다듬어지고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느낌의 게이 커플'의 한 방향성으로
다이슌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해
5.
어찌되었든
여기저기서 많이 불러줘서 고마울 뿐
이게 넷플릭스의 힘인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