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프 보다보면 슌은 되게 옷도 스타일링도 편하게 하고 있거든? 물론 숙소 내에서 대부분 지내니까 그렇기도 하고 걍 소파에서 뒹굴거리고 있고 그러니까 이상하지 않아... 슌이야 늘 예쁘고 가볍게 꾸며줘도 놀라울정도 비주얼이긴한데 뭔가 힘줘서 제대로 꾸몄다고 생각되는 날이 딱 두번있거든? 마지막 정장 디너는 빼고
그게 한번은 다이와의 첫숙박데이트를 거절한날! 야외에서 커플 발표할때 선글 머리 위에 쓰고 하늘색 티로 햇빛 가릴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나중에 다이가 식탁으로 불러서 얘기할때 그 녹색 칠판 앞에서의 블랙하프터틀넥과 헤어스타일 그 모습은 진짜ㅋㅋㅋ 너무 연예인 같아서 놀랐음
두번째는 다이 커피트럭 담당인날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했을때 손 안든 날! 대체 뭘 할게 있길래 저렇게 빡세게 꾸몄지 싶을정도로 옷도 그렇고 헤어도 완전 외출모드! 소파에서 술자리 토론때문에 방전될때 뒤로 몸 젖히는 모습까지 예술이었음ㅋㅋ 나중에 다이한테 사과 라인 보낼때 흰 탱크탑 입고 있는 모습도 완전 멋지더라고...
슌... 왜때문에 다이 거절한 날들만 저렇게 엄청 예쁘게 꾸미고 있는건지 미스테리야... 심지어 두번째는 의도한것도 아닌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