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한이 과거를 또렷히 기억하고 되새김질하는 타입이라고...
작한나가 홍조한테 끌린것도 있는데
이게 뭘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어그러진데에 대한 미련도 큰거 같아
아예 관심없던 상대면 모르는데 상대도 어느정도 호감 있었으니까
더군다나 운명의 상대였다네?
운명의 답을 찾아가는 게 직업인 사람들인데
내가 어디서 놓친걸까 더 파고들 만한거 같아
이 상황 자체가 아니라 더 큰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을듯
그래서 그냥 작한 머릿속이 홍조임 일단...
최종에서 이율을 선택한다 해도
오롯한 이유로 이율을 선택한건 아닐거 같음ㅠㅠ
혼자 답답하니까 현답해주는 이율이 고맙고
자꾸 털어놓으면서 마음 다잡으려고 하는데 못벗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