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연애를 못하던 사람들도 아니고 수현이는 결혼 이야기까지 들어갔으니
둘 다 무당이 되고 나서 사람들 시선이 더 힘들었을 것 같아..갓반인으로 잘 살다가 갑자기 낙인이 찍힌 느낌? 무당에 대한 선입견을 본인들이 제일 잘 아니까 더 그럴 것 같아
홍조가 첫 손님을 받았을때 에피소드나 신당에서 기도하다가 졸았던 것도 학창시절 친구끼리 수다를 보는 것 같았어. 하나하나 궁금한거 공감받고 싶은게 얼마나 많겠어. 무속인 전용 익명사이트가 있어서 속풀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나들도 홍조를 인간 이홍조가 아니라 무당 이홍조로 대하는게 큰 느낌이 들어서 더 대비됐던 것 같아. 홍조는 한나들을 타로카드 보는 사람으로 접근한게 아닌 것 같아서 더더욱.
홍조 수현이 잘 어울리는걸 떠나서 많은 생각이 든 회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