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는 이율이보다 나이가 많지만 신을 받은지 얼마 안됐으니 아직은 신령님에 심적으로 더 묶여있는 상태라고 해도 이해할 수 있어
반면에 이율이는 5년전에 받았고 그 후 무당 일 말고도 사주랑 타로도 배웠다며. 그 생활에 더 적응했다는 의미 같고 무속인으로의 연애감정이나 경험도 더 많아보여. 그래서 아직 1~2년차인 수현, 홍조보다 개인의 감정을 우선하는 연애를 추구하는 단계로 온 것 같아.
이들의 관계는 신을 떼고 봤을 때 누구한테 매력을 느낄지도 중요해보여. 신령님의 말씀이 아니었다면 홍조가 작은한나를 선택했을까. 아니면 먼저 표현해주는 작은한나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을 했을까. 후자라서 신령님이 결과적으로 작은한나라고 알려줬다면 이 또한 재밌는 포인트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