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 비판한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자기 플레이 하지 않는 사람을 비판한 것이고. 이렇게 방송 나가면 재미없어질까봐 걱정 많이했다. 그래서 곽준빈한테 빌붙어플랜 우려를 얘기했고 좀 더 재밌게 하자고 그랬다.
우승자는 김동재 곽준빈 궤도로 예상했고 나 자신이 될꺼라고는 예상 전혀 못함. 그냥 즐길려고 참여했는데 운이 좋았다
연합은 깨질수도 뭉칠수도 있다고 생각. 난 어쩔수없이 소수연합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동재ㅡ시원연합이 동재가 탈락하면서, 둘만 남아서 감정적으로 서로 의존한 것 같음
동재 탈락에 대해서 화가 났던건, 자기주도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인데다가 동재가 지니어스 팬이었기 때문에 일반인으로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 꿈이었을텐데 그 꿈이 너무 일찍 끝나서 안타까웠다.
이시원, 이시원 남편하고도 몇번 식사 자리 가졌다. 궤도도 앞으로 오래 볼 친구일 것 같다.
어렸을때부터 눈물은 쉽게 보이면 안되고 감정대로 쉽게 드러내면 안된다고 배웠지만 감옥에서는 저절로 눈물이 나오게 되었다. 양치할때 또 울어서 스탭이 와서 달래주고 왔다
오목못두시네는 좀 창피했다. 끝나고 피디님께 앞에 계셨던 npc에게 사과의 뜻을 전해달라고 했다.
이시원도 그렇지만 배우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좀 더 극적으로 대화하거나 상황을 만들려고 했던 것은 있다. 예를 들면, 감옥안에서 내레이션 읽기. 유서 쓰기 등등. 이시원은 말도 구어체가 아니라 문어체를 써(제기랄. 오 이럴수가 등등)
저울문제 못풀고 문남 멤버들한테 그것도 못푼다고 핀잔을 받았다
총명함은 문제를 잘푸는 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해. 그런 점에서 박경림한테 많이 배웠다
처음에는 우승의지보다는 즐기러 왔다는 마음이었는데, 동재탈락하고 피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우승의지가 생겼던 것 같다.
궤도는 공리주의 철학만 아니었다면 우승했을 것. 그 철학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탈락하면서 매우 힘들어했다.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많이 나왔는데 궁금하면 뉴스검색 해봐
* 오늘 곽튜브 라이브에서
ㅡ석진이형은 초중반부 활약이 없었을때에도 플레이어들이 가장 경계하던 사람이었다. 아우라가 장난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