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생존 전략이 실제로 내가 할 법한 플레이 스타일이라서
생각해보니 내가 궤도한테 몰입하고 봤었구나 싶음ㅋㅋㅋ
게임 즐겁자고 하는 건데~ 라는 마인드라
맘상해서 기빨리고 이런거 싫어하고ㅋㅋㅋㅋ
보면 이번 참가자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스타일이었던 거 같음
그래서 난 엄청 편안~하게 봄
똑똑한 사람들이 게임 룰 안에서 현재 자기에게 있어서 최고의 수를 뽑아내는 게 재밌고 섹시하고 짜릿하다고 느끼는데
그게 궤도한테는 최고의 수 = 다수생존 이었고,
첨부터 목표설정을 그렇게 잡고 이 룰 안에서 어떻게 하면 모두가 살 수 있는지 그것만 보고 계속 계산하고 달성해나간게 난 재밌었음ㅋㅋㅋㅋㅋ
시원×석진 도
피스의 비밀을 밝혀내자! 를 목표설정했는데
그걸 결국 해냈던 게 짜릿했던 거고
티비 보면서 종이 들고 같이 문제 풀면서 보는 거 좋아하는데
시청자도 같이 외우고 풀 거 많아서 재밌었음
근데 확실히 순한맛인 건 참 좋았는데
필승법, 전략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ㅠ
분명 저거보다 더 좋은 결과값을 낼 수 있었는데 최고의 결과값으로 이긴 게임이 없어서 아쉽긴 해
그걸 욕심내는 사람도 없었고.. 1등 욕심내는 사람이 없었어
그러니까 더더욱 목표있는 궤도의 승리를 응원하게 된듯?
궤도팀의 승리가 아니라 궤도의 승리를 바랐음ㅋㅋㅋ
뭔가 제작진이 정해놓은 게임 룰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서 게임에 임한 거 같고 나도 덩달아 그런 느낌으로 게임 분석하면서 봤던거 같아
심리전을 잘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서....
뭔가 반전있는 게임이 나오지 못한건 아쉽네
침투부 과학특강이랑, 문제적남자 애청자로서
궤도라는 사람과 하석진이라는 사람을 깨나 알고있는 상태에서 봤는데
딱 궤도는 궤도스러운 사고방식대로 자기 능력치 안에서 진짜 잘 한거 같고
하석진은 하석진 그 특유의 스타일대로 시원시원하게
그들이 가진 색을 더 진하게 볼 수 있었던 예능이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