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갈등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 보니까 인간적인 면모에 마음이 누그러졌어 ㅋㅋ
치열한 게임을 원했던 입장에서 초반에 원망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이게 잘못된 선택이라고 원망하는 것도 결국 시청자 입장에서 하는 얘기고 궤도한텐 그 안에서 했던 선택들이 정말 본인과 동료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처럼 느껴졌을테니까 ㅇㅇ 궤도에겐 궤도의 입장이 있었다는 점 + 본인의 입장에서 진심이었다는 점에 납득했어
마지막에 오답 내고 눈시울 젖는 걸 보면서 모든 걸 용서함 ㅎㅎ
처음으로 동료를 위한 책임감 같은 걸 벗어두고 본인 우승을 위해 게임하는 장면이라 그랬나 보기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