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님이랑 경림언니 그리고 그들이 도와준 플레이어들이 취하는 태도와 그외 반대편 플레이어들이 말하는 걸 보니 정말 그동안 겪었던 일들이 지나가면서 솔직히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됨
딴데서 팽당하고 와도 너 살 방법있다며 구제해주고
최약체 무능함 보여줘서 몇번이나 감옥간사람 탈락 구해주려다 온갖 비난과 원망 듣게 됐는데
정작 그 둘이 궤도 욕하고 배신하고 오히려 자신들이 말처럼 이용당하고있다는 말에 바로 분노하고 이게 인간의 기본 심리인가싶어지더라
다급해보이고 불안해보여서 기꺼이 댓가없이 내어준 티켓이 알고보니 자신의 압승을 위한 부탁이었고 정작 자신은 써야할때 못쓰고... 정작 도움받는 사람은 내가 약해보여서 그걸 이용해서 얻은 도움이니 상관없다며 오히여 당당한 상황.
자신은 패하면서까지 다른 사람 모두를 살리려고 애썼는데 뭐하나 틀어지니까 (본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로 너가 잘못했어라며 원망을 듣고 모든 죄을 덮어쓰는 상황이 오고
그런 궤도를 비난하는 쪽에선 착한척한다 모순이다라며 비난하고 위선이라 이죽거리고 정작 그들은 자기 편 먹은 사람 떨어지면 무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떨궜냐고 울며불며 원망하듯 내로남불하는 것까지.
걍 나한테 이 프로는 거울치료 받는 느낌 내내 기억속에 묻어둔 상황들이 다 튀어나와서 얼굴 화끈거리더라고 그리고 반성도 많이했어
자신이 최악의 상황이 닥쳐서 힘들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들어주고 했지만 상황이 해결되면 자신의 암흑기 즉 약점을 알고있는 내가 손절 1순위가 되었고 기꺼이 내일처럼 도와줬지만 결과가 원한 방향으로 나오지않을때 원망어린 말 듣고 도와주지않고 방관하던 애들은 그거 가식이라며 오해하고 그러다 또 자신들이 필요할땐 나한테 제일먼저 도움 요청하던 사람들.. 힘들어하던 애들 싹다 일일이 댓가없이 도와주고 그러다 또 혼자 발 동동구르며 모두를 위해 고군분투해도 그거 진짜로 고마워하던 사람들보다 내 수고에 버스타고 오히려 더 부려먹으려던 사람들도 있었고 내 진심을 알아준 사람은 진짜 몇명안됐고 대부분은 그러고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됐다는 것도 이제와보니 씁쓸해
천성 못바꾸니까 이제 나도 조금은 객관화도 해보고 몸도 사려가는 중이지만 궤도님같은 스타일이 다수에게 호가 아니란 것도 충격이었고 뭔가 내가 믿고 살아왔던 철학이 붕괴되는 느낌? 난 모두가 반기지않고 정작 도움받은 인간들조차 반기지않는 길을 왜 걸었을까.. 내 수고는 나만알면 된다고 생각했고 내 마음 편하자고 한일이라 사실은 모두를 위하는 것이 내 개인의 만족도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궤도님이 약자플레이어들 데려가려고 혼자 고군분투하다가 정작 비난받고 도와준사람이 자기 공격하고 배신하고 뒷담하고 원망하고 경림언니 현타오고 이런거 보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