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있다는 상황 설정만 줬다는 건 완전 리얼로 갔다는건데 중간중간 전개때문에 상황극을 넣어버리니까 그럼 여기까지는 자기들끼리 한거고 여기부터는 잠깐 뭐 교통사고 나겟습니다 하면서 설정한거고 다시 장소 옮기고부턴 또 리얼이고 그런건가..? 하면서 혼란이 옴 그냥 뇌빼고 보면 됐을 것 같긴한데 서바이벌이고 그들이 아무 것도 모른채 그 상황에 놓여진거라고 강조하니까 아예 뇌빼는건 또 안 되고 ㅋㅋㅋㅋ 출연진들이 몰입을 하다가도 갑자기 드립치고 웃참하고 다시 몰입하고 그러니까 이걸 진지하게 봐야되는지 웃으면서 봐야되는지 왔다갔다해서 나도 몰입이 덜 됨 ㅠ 특히 노홍철 자기 살려고 이기적으로 나오는거 리얼하네.. 몰입을 잘 한건가.. 하다가도 저거 그냥 캐릭터를 저렇게 잡은거지..? 하다가도 갑자기 드립쳐서 산통 깨면 그냥 무한상사 하듯이 하고 있는건가.. 하게 되고 ㅋㅋㅋ 좀비 세계관이란 자체가 픽션이니까 어쩔 수 없긴한데 예능으로 보기엔 예능도 아니고 서바이벌로 보기엔 서바이벌도 아니고 그냥 뭔가 기나긴 꽁트를 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