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후반전에 접어든 ‘하트시그널4’ 입주자들은 꺼내고 싶었던 서로의 속마음을 전하고 답하며 후회 없도록 각자 마음을 표현한다. 입주자들은 놀이공원, 계곡 앞 백숙집, 이자카야, 해방촌 등 각양각색 데이트 장소에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핑크빛 무드’를 그려나간다.
점심 약속 자리에 나선 김지민 스며들듯 호감이 생긴 상대를 향해 회심의 한마디를 던지지만, 데이트 상대는 확실한 답변이 어려운 듯 어색한 미소를 띄워 보인다. 이에 시그널 예측단 김이나는 “미묘하게, 티 안 나게, 은은하게 보는 이들 가슴 아픈 데이트였다”고 말해 계속해서 어긋나는 타이밍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한편, 퇴근 후 이자카야 데이트에 나선 김지영은 ‘썸’이 무르익고 있음을 예감케 한다.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진해진 두 사람은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말투와 제스처로 설렘과 간지러움을 동시에 유발시키는 완벽한 ‘썸 무드’를 조성한다. 좀처럼 닿지 않는 시그널에 적신호가 켜졌던 이들의 사이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오늘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온도 잠시 데이트 이후 청춘남녀들 사이에는 또 한 번 파란이 몰아치며 긴장감이 맴돌 예정이다. 하나 둘 데이트를 마치고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오는 가운데 달달한 분위기와 미묘한 신경전이 교차되는 4자 대면이 그려진다. 이를 본 시그널 예측단은 “어떡해! 올라가지마! 안돼!”를 연신 외치며 역대급 과몰입 리액션을 보였다.
러브라인은 급속도로 변화를 맞이하고, 서로를 향한 보다 선명한 시그널들에 입주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다. 연달아 이어지는 데이트에 핑크빛 물결이 출렁이는가 하면 가슴 아픈 속앓이를 하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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