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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한국적 정서가 녹여진 심리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기존 심리 스릴러와의 차별점 역시 평범한 듯,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적 공간 ‘만양’을 꼽았다.
“마을이 가지는 집단적 특성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다.
안사람은 보호하고 이방인은 쳐내는 마을의 성격을 가상 공간 ‘만양’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하며,
“이 작은 마을 안에 사는 괴물 같은 인간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폐쇄적인 만양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이방인인 한주원이 들어가 해결할 수 있을까,
그리고 토박이 이동식은 어떤 사람일까 등을 상상하며 만든 공간이다.
만양의 풍경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묘하게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괴물’이라는 강렬한 제목도 흥미롭다.
심나연 감독은 “우리 드라마에서 ‘괴물’은 인간의 이기심을 뜻한다.
아주 작은 무관심과 은폐, 오해들이 누군가의 인생을 망칠 수 있고 그것이 괴물을 만들어내는 이유가 된다”라며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저마다의 비밀을 갖고 있다.
인간이 가장 무서운 ‘괴물’이라는 것에 공감, 제목을 결정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처럼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보여주는 이기심,
이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서
‘나는 그중 어떤 괴물인가’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짚었다.
복잡다단한 인간의 내면을 심도있게 파헤치는 작품인 만큼,
연출 역시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심나연 감독은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조명 세팅에 많은 신경을 썼다.
신하균, 여진구 배우의 연기는 누구나 신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컨디션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모든 배우의 연기 합도 매우 좋다. 그들이 모이는 공간의 미장센에 집중해 인물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연기 괴물’ 신하균, 여진구의 시너지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
두 배우를 향한 심나연 감독의 신뢰도 절대적이다.
평소 작업해 보고 싶었던 두 배우와 함께해 영광이라고 전한 그는
“신하균 배우는 항상 앞서 준비하고 먼저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이 디테일을 가지는 힘이다.
이동식은 신하균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셨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배우 여진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여진구 배우는 굉장히 유연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연기해서 놀랐다.
현장에서 항상 즐겁게 임하는 모습이 좋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두 배우의 호흡은 가히 최고다.
스스로 복 받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어,
이를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심나연 감독은 “만양이라는 마을 안에 사는 이동식과 이방인 한주원의 만남,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사건의 전초전을 집중해 달라”며 “만양 사람들의 색다른 매력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주원 연기랑 두 배우 연기합 시너지 넘 기대돼 ㅋㅋㅋㅋ
진구 항상 밝아서 메이킹들 진짜 다 존잼이라 괴물 메이킹 영상도 얼른 보고싶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