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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연기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의 압도적 존재감, 그리고 최대훈, 최성은, 천호진을 비롯한 최진호, 길해연, 허성태, 김신록, 남윤수, 손상규, 백석광 등 탄탄한 내공을 가진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는 기대를 더욱더 뜨겁게 달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세상 평화로운 만양 파출소의 풍경이 흥미롭다. 범상치 않은 이방인 한주원(여진구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조용한 이들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온다. 한주원의 일거수일투족을 경계하는 듯한 묘한 거리감은 그의 만만치 않은 만양 입성기를 예고한다. 이들 사이에서 한발 물러서 한주원을 바라보는 이동식(신하균 분)의 덤덤한 표정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만양 파출소의 달라진 분위기도 포착됐다. 충격에 빠진 이동식을 바라보는 여진구. 혼란스러운 두 사람의 얼굴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이어 수상한 무언가를 감지한 남상배(천호진 분) 파출소장의 예리한 눈빛, 싸늘하게 굳은 오지훈(남윤수 분), 조길구(손상규 분), 황광영(백석광 분)의 모습이 더해지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변두리 시골 마을을 덮친 사건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하균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으로 분한다. 이동식은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 사건과 다시 마주하며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인물이다. 여진구가 맡은 한주원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주원은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이동식과 한주원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만양에서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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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다단한 감정을 그려낼 배우들의 시너지에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신하균은 "만양 파출소 멤버들의 찰떡같은 호흡 대단하다. 배우들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여진구 역시 "실제로 어딘가에 만양 파출소가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호흡이 좋다. 시청자분들도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괴물'은 오는 19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