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쿠팡에 반품할거 포장해두고 아빠한테 새벽에 출근하면서 내거 좀 문앞에 내놓으라고 부탁했거든
그리고 오늘 점심쯤 일어나서ㅎㅎ 나오니까 내 방문앞에 반품이 놓여져있는거야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 왜 안내놨어라고 물으니까 내놨대
엄마한테 전화하니까 엄마가 출근하면서 잘안보고 반품인줄 모르고 내거라 생각해서 내 방문앞에 던져두고 출근했다고 ㅋㅋ
그래서 내가 다시 반품 내놓음
근데 울엄마가 5시쯤 퇴근하면서 또 그냥 어? 택배왔네 하고 반품써진것도 안보고 들고오심 ㅋㅋㅋ
엄마 왜 들고와 반품이잖아 하니까 엄마가 이시간까지 안가져가는줄 모르고 그냥 들고왔네 함
내가 다시 내놓음
5분전에 아빠 퇴근하셨는데 ㅋㅋㅋ아빠도 이시간까지 반품 안가져갔을리없고 내가 당연 뭘 또 시켰겠지 하고 들고 들어옴
내가 다시 내놓음
ㅋㅋㅋㅋㅋ이거 뭐 버려로 돌아오는 저주인형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글구 어젯밤에 포장할때부터 반품이라고 네임펜으로 써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