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예준이를 알게 된 건
못생긴 표정 짓다가 걸린 거 였거든?
아 이게 뭐야 개웃기다ㅋㅋㅋㅋ로 그냥 인지만 하고 넘어갔는데
저 날을 기점으로 알고리즘에 미친 듯이 플레이브가 뜨는 거야
그래서 쇼츠 자주 보면서 기술력 좋다+웃긴 버추얼이네 하고 그냥 호감으로 봤거든
(이 때까지만 해도 아이돌인지 모르고 아이돌이 컨셉인 버튜버인 줄 알았음.. 애들이 너무 웃기고 게임 위주로만 봐서 찐아이돌이라곤 상상을 못함)
그렇게 한 4개월? 정도 쇼츠로 보면서 이름 외우고 호감 스택 쌓이다가
메리플리스마스 나오고 어 목소리 뭐야??????가 됨
예준이가 사랑에 빠져 버린 것 같아 하는데 내가 사랑에 빠져버림
그 날 밤새서 예준이랑 플레이브 뮤비, 무대, 커버곡 다 찾아보고 얘네 찐아이돌이었구나 걍 노래 잘하는 아이돌 컨셉 버튜버가 아녔네?! 하는 2차 충격과 함께 입덕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