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입덕계기를 써봐야지 했다가 요섭이 막공 기념으로 써보는 글이야 ㅋㅋ 티엠아 남발 많을 예정이라 적당히 흐린눈해주...헤헤
사실 어느순간 요며들었다 할정도라서 엄청 구체적으로 기억은 안나지만! 굵직굵직하게 적어본다면!
작년 한해가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되게 힘든 해였어 너무 힘들어서 하도 울었던탓에 이후에는 눈물도 안났던 기억이 나 사실 눈물을 흘릴 여유도 없었다는게 맞는말일듯ㅠㅠㅋㅋ 암튼 그래서 집가는길에 바로 집 안가고 그냥 음악만 계속 들으며 밖을 엄청 돌아다닌날이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듣게 된 음악이 하이라이트 노래 중 하나였어 그 노래가 너무 취향이라 집가서 무대 영상도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걸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무대 영상 엄청 찾아본거 같아
그러다 요섭이 목소리에 탁 꽂히게 된게 '미안'이라는 곡을 부른 무대였음! 미안 가사 중에 "캄캄했던 그리움의 터널을 지나고 너와의 기억의 빛을 지나서 닿을 것만 같은 네 손끝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어 너무 그리워서" 이 부분이 너무너무 좋았어 아마 내가 겪고 있던 상황과 좀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더 와닿았던거 같아 걍 인생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암튼 저는 노래 하나 꽂히면 한 곡만 하루종일 듣는 병을 가지고 있어서 이 '미안'이라는 곡을 하루종일 정말 하루종일 들음 ㅋㅋㅋ 그렇게 '미안'을 엄청 듣고있는데 내 뮤직앱이 어느날 나한테 '미안' 좋아하시면 이런 노래도 좋아하실거 같다고 추천한 노래가 요섭이의 '나만'이라는 노래였어
그렇게 '나만'이라는 노래를 들었고.. 노래를 듣는데 가사가 너무 와닿아서.. 진짜 엄청 울었던거 같아 걍 울었음 암튼 이걸로 완전 치여서 이후 노래 말고도 엄청 찾아봤던거 같아! 인터뷰나 예능이나 뭐든 요섭이 무물도 마찬가지! 암튼 그렇게 넵.. 저는 입!덕!완!💛했습니다💛
그렇게 입덕해서 이제 뭐하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요섭이가 뮤지컬을 한다네요?? 나 이제 입덕했는데 다들 갑자기 티켓팅을 해야된대 나 막 어? 에? 응?
그렇게 제 인생 첫 뮤지컬을 보러 발하임에 가게 됩니다...뮤지컬을 영화로는 봤는데 극으로 보는건 처음이었어! 그래서 첫 뮤지컬을 요섭이로 본 소감은? 저 회전문 105차까지 가능하니까 더주세요. 더 줘.
요섭이를 가수로서 입덕했던지라 뮤지컬배우로 보는 요섭이는 정말 색달랐던거 같아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자첫 후기는 걍 죄송한데 저 뮤지컬 예매 더 해야되니까 다들 비켜주세요 였음
사실 베르테르라는 캐릭터 자체가.. 원작만 봐서는 그렇게 막 엄청나게 공감되는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양베르가 보여주는 베르테르는 그래 사랑한게 죄는 아니잖아! 가 되어버림 그만큼 베르테르의 사랑이 순수해보였고, 애절해보였고.. 아니 쓰면서 나 왜 울지 아까 다 운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봄
암튼 어쩔땐 순수해보이면서 어쩔땐 너무 귀엽고, 그러면서 안쓰럽고 그러게 왜 그런 사랑을 해서.. 싶으면서도 응원해주고 싶고 그런 모습들을 양베르가 잘 보여줬던거 같아 그리고 양베르의 연기가 좋았던게 손 같은거 잘쓰는거? 손연기의 디테일이 보일때 넘 좋았어 그리고 매번 애드립이 조금씩 달라졌는데 그 애드립들 다 너무 조아따 ㅜㅜ
넘버는 요섭이 노래와 음색에 반한 만큼 정말 기대했던 부분이었는데 가수로서 부르는것과 뮤지컬 배우로서 부르는건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 뮤지컬 발성+연기가 합쳐지니까 감정이 엄청 휘몰아치는 느낌? 너무 아름다웠어요.. 요섭이가 노래를 부를때 감정을 잘 담는다고 느꼈는데 뮤지컬때도 그게 너무 잘느껴져서 진짜 좋았어
암튼 입덕한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요섭이를 만날 수 있어서 만나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올 겨울 잊지 못할거 같아:)
이제 곧 팬콘으로도 만나게 될테니 또 설레💛
너무 늦은 입덕이라 놓친것도 못본것도 많아 아쉬움도 크지만.. 그래도 그만큼 채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가 더 기대돼!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ㅋ큐ㅠㅋㅋㅋㅋㅋ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함미다...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