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땜에 슬슬 보는데 진짜 무대 하나하나 다 좋고
헤어스타일이나 의상도 넘넘 에뻤던것도 당연한데
첫 투어는 말 그대로 "솔로공연"을 하는 거 자체에 의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 공간 자체 그 시간 자체가 주는 힘이 컸다면
17년 투어는 사야카의 빌드업 그 자체인것 같아서 오는 뻐렁침이 있어
심지어 투어 기간동안의 서사도 좋아ㅠ 투어 첫공연 끝나고 (누가 뭐라한것도 아닌데) 스스로 자책하고 기죽고 아직 멀었다고 느끼는것 같더니
어느새 투어 기간을 거치면서 그 짧은 새에 공연 감각 익히고 능숙해져서 투어 막바지 쯤엔 무대에서 진짜 날아다니던거.....
투어 자체가 뭐랄까 사야카의 날개가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느껴졌다고 할까 의상도 넘 천사같아서 마침 딱 와닿고ㅋㅋㅋㅋㅋ
실제로 그 투어가 끝나고 이듬해는 사야카가 아이돌을 마무리하고 졸업하는 시간이었고
성장하고 멋져지고 노련해진 사야카가 19년엔 아티스트로서 경험과 풀을 넓히는 느낌, 20년엔 아티스트로서 깊이와 길을 만들어간 느낌이야
어느새 돌아보면 사야카도 공연 시작한지 5년이 곧 넘으니까 팀사야 멤버들이랑도 웬만한 남바멤들보다 오래된 사이가 되었는데
사야카 덕질은 진짜 매년 어떤 면에서 성장하는지 느껴보는 맛이 있지ㅋㅋㅋ
심지어 그게 끝이 있다고 느껴지질 않아 사야카가 매번 웬만한 덕후들 예상이나 생각을 넘어서는 타입이라 오히려 더 기대가 되면 됐지ㅋㅋㅋㅋㅋ
음악도 딱 오프닝 조커 느낌 그대로 그때가 유독 파워풀함이 좀 있는거 같고
돌이켜보면 아이돌성과 아티스트면모가 적절하게 젤 예쁘게 섞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넘 좋았던거 같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