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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의 종착지는 무대 위에 서는 것이었는데요, 지금 조금 더 자란 시점에서 생각해 보니 종착지는 종착지일 뿐,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 길 위에서 만난, 서로를 격려하고 곁에서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 준 모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제 꿈은 더 이상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꿈에 만약 이름이 있다면, 그건 분명 무대뿐만이 아니라, '우리'일 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