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너는 늘 격류가 휩쓸고 지나갈 때, 그 안에서 한 조각의 색을 알아보고 사라져 가는 궤도 위에서 멈춰 설 수 있는 걸까.
이것이 네가 ‘잠시’에 응답하는 방식일까?
찬란함을 붙잡으려 애쓰지 않고,
손바닥 안에서 따뜻하게 안착하길 바라며,
고마워.
리본이 더 이상 축제의 잔해가 되지 않게 해주어서.
고마워, 모든 것에는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깊이 알면서도 여전히 손을 뻗어 받아내고 스스로에게 왕관을 더해주어서
그것은 왕관이 아니라 믿음이고,
영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야.
중국인들 표현이 되게 시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