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니 말처럼 주변 런즈들하고 친구 되어 본 적 있어?
나 전에 콘서트 갔을 땐 나눔 몇 번 받고 감사 인사만 하고
스몰톡까진 안 해봤는데
이번에 콘서트 갔을 때 옆자리 런즈분이 간식 주시길래
나도 가지고 있는거 하나 드리면서 말 트게 됐거든?
콘서트 시작 전까지 거의 50분 넘게 엑디즈 얘기하면서
수다 겁나 떨고 콘서트 보면서 같이 뛰면서 즐기니까
생각보다 넘 재밌는거야 ㅋㅋㅋㅋㅋ
진짜 주여니 말처럼 콘서트에 와서 런즈 친구 사귀고
같이 콘서트 즐기고 그런 기억들로 다음 콘서트를 또 가고 싶게 만들고
그런 맘이 뭔지 넘 잘 알았자나
나중에 콘 끝나고 바이바이 하고 헤어질 땐 진심 아쉽더라고 담번에
우리 또 운명처럼 만나자면서 인사 하고 헤어졌는데 겁나 아련했음 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