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에서 맨인박 드럼 영상보고 찾아보다가 콘서트 한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예매창 꾸준히 들락날락하다가 운좋게
중간번호 스탠딩을 주워서 다녀왔어!
(약tmi지만 지병때문에 체력바닥+오래 못서있는데
스탠딩 너무 가고싶어서 무리해서 다녀왔어ㅋㅋ 그리고 담날에...^_^)


일단 노래를 다 아는 건 아니었어..!
원래 잘 듣고 있던 노래+이번 앨범 노래+꼭 듣고가라고 하는 노래
만 급하게 듣고 갔거든 그래서 콘서트에서 처음 듣는 노래도 있었어
응원법? 같은 것도 모르고 가서 혼자 웅얼웅얼 하다가 오긴 했지만
그럼에도 너무너무 재밌었어.. 극 I여서 처음엔 소심하게 놀다가
시간지날수록 같이 뛰면서 재밌게 놀았어ㅋㅋㅋㅋ 솔직히 스탠딩에서
기다리면서 너무 힘들어서 후회했는데 5시에 암전되자마자 도파민 터져서
다리 아픈지도 모르고 재밌게 놀았어ㅋㅋㅋ
기억이슈로 많이 날아갔는데 셋리 진짜 쉴틈없이 달리더라..
콘서트에서 처음 듣게된 노래중에 머온마(맞나..?) BTB랑 배드케미컬이 제일 기억에 남았어 진짜 연주도 개쩌는데 ദ്ദി( ◠‿◠ )
내가 너무 신나게 뛰어놀아서 그런지ㅋㅋㅋ 기억에 남아
그리고 개취로 이번 앨범중에 BBB 진짜 좋아하는데 주연씨가
무반주로 불러줘서 너무너무 좋았음ㅠㅜ
랍스터도 다이아몬드도 파이트미도 좋았고 프리킨배드도 스베케도
사실 안좋은 무대가 없었어... 다 너무너무 좋았고 그만큼 셋리 진짜 꽉끼더라
그리고ㅋㅋㅋ 콘서트 이후로 헤어컷 무한반복해서 듣는중이야ㅋㅋㅋ
이 곡도 콘서트에서 처음 들었는데 떼창 존잼ㅋㅋ 그래서 무한반복으로 듣는중!!
이런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녹다운 랍스터 스베케 소년만화 같은 노래가 더 취향이라 불밤이랑 어부바 워킹투더문 같은 상대적 잔잔한(?) 노래 잘 듣고 있긴했지만 그래도 취향이 취향인지라 그랬거든(?) 근데 콘서트에서 듣고 불밤.. 너무.. 너무잖아.. 앵콜처럼 좀 더 부른거? 들은거? 넘 좋았어..
부산콘 대구콘도 가고싶은데.. 공식이 아니라 내 자리 하나만 남겨주라..(당당 뻔뻔)
그리고 멤버들에 대해서도 조금 써보자면 다들 잘생기고 잘하고.. ദ്ദി( ◠‿◠ )
건일씨 드럼의 황제
정수씨 건반의 황제
가온씨 기타의 황제
오드씨 신스의 황제
준한씨 기타의 황제
주연씨 베이스의 황제
황제들만 모여있는 락밴드 실존 ദ്ദി( ◠‿◠ )
준한씨 너무 좋드라.. 솔로연주에 약간 치인 거 같어.. 락스타 그자체
건일씨 안경쓴 코디 너무 좋았다 전광판에 잡힐때마다 나도 모르게 이야.. 하고 감탄하면서 봤어ㅋㅋㅋㅋ 그리고 드럼 진짜.. 최고.. 근데 멘트하실때 으른이더라.. 다정다정하고 막 그러시더라..
정수씨 명창. 목소리가 너무 내 취향이라 평소에도 잘 듣고 있었는데 라이브 진짜 개쩔더라.. 뷰라 다음에 심포니(맞나) 나올때 심장 떨어지는줄.. 그리고 잘 못했다? 이런식으로 말하던데 어디가요..?
가온씨 진짜 방방 잘 뛰어놀고 귀엽고 잘생기고.. 라이브도 잘하시더라구 어쩌다 옆펜스 잡아서 코앞에서 봤는데 눈 반짝반짝 넘 예뻤어..
오드씨 신스 잡을때 넘 섹..시하셔 근데 또 놀땐 신나게 놀고 또 귀엽고 끼가 철철... 계속 눈으로 쫓게 되더라ㅠㅜ 그리고 확성기 파트 감다살 최고야
준한씨 올백으로 머리 넘긴거 느좋. 그리고 솔로파트때 좀 치인듯.. 락스타 그 잡채. 근데 또 멘트할 때는 말투가ㅋㅋ 귀여웠어
주연씨 명창. 그리고 끼 장난 아니더라.. 진짜ㅋㅋ 귀엽고 멋있고..!! 중간중간에 건일씨 앞에서 아이컨택하면서 연주할때 뭔가.. 뭔가 넘 좋았어..
그리고 영상은 어케 올리는 지 몰라서.. 저화질이지만 내가 찍은..
오드씨.. 확성기 개쩌는 짤 하나 두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