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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마이클잭슨 아일랜드에서 6개월 생활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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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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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길어


재판 직후 마이클 잭슨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미국 네버랜드 랜치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미국을 떠나 바레인 등지를 거쳐 2006년 중순 자녀들(프린스, 패리스, 블랭킷)과 함께 아일랜드 남부 코크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대 


이후 아일랜드 중부깊은 시골 마을인 로즈마운트에 위치한 그라우스 로지스튜디오'에 정착했어 

 이곳은 본래 REM, 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녹음하던 곳으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사유지였대 

잭슨의 비서는 처음에 정체를 숨기고 소 한 마리를 키우던 외양간을 개조한 쓰리룸짜리 작은 오두막을 통째로 빌렸고, 이후 마이클 잭슨이 자녀들과 

이곳으로 이사했어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 세계 파파라치와 기자들이 아일랜드 시골 마을로 

몰려들었는데 이때 아일랜드 현지 주민들의 대처는 잭슨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파파라치들이 그라우스 로지의 위치를 물어보면 

주민들은 일부러 완전히 반대 방향의 길을 알려주거나 

엉뚱한 곳으로 유인했대ㅋㅋ 

 그리고 잭슨과 아이들이 자주 가던 지역 볼링장, 극장, 펍의 주인들은 

언론의 취재 요청을 완벽히 거부했대 


잭슨이 자주 가던 곳의 펍 주인은 잭슨을 찾는 기자에게 "그 사람은 마이클 잭슨이 아니라, 자기가 마이클 잭슨인 줄 아는 이웃 마을 툴라모어 출신의 이상한 친구일 뿐이다"라며 재치 있게 쫓아내기도 했다고ㅋㅋ


 일부 과격한 주민들은 진을 치고 있는 파파라치 차량에 농가 오물을 부어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잭슨 가족의 사생활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기도 했대ㅜ


아일랜드 주민들의 따뜻한 보호 덕분에 마이클 잭슨은 평생 누려보지 못한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해 

아이들과 함께 동네 볼링장에 가서 마스크를 벗은 채 자유롭게 놀았고, 

자녀들은 동네 아일랜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뛰어놀았다고


 당시 잭슨의 전용 운전기사였던 레이 오하라는 훗날 다큐멘터리에서 

"마이클은 언론이 묘사한 괴짜가 아니라, 아이들을 그 무엇보다 끔찍이 

아끼고 예의 바르게 키우는 너무나 평범하고 따뜻한 아버지였다"고 

회상했다고


 마이클을 처음 태운 날을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 마이클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태워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레이"라며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고 해 

매번 일정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주어 고맙다"고 진심으로 인사하는 진정한 신사였다고 


 또한 지독한 아침 신문 매니아여서 마이클은 의외로 세상 돌아가는 뉴스(시사 문제)에 관심이 아주 많았대 

매일 아침 기사가 가져다주는 아일랜드 현지 신문을 정독하며 

하루를 시작했고 저녁 식사 때는 와인을 한두 잔 곁들이며 조용히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고 

 철저한 채식과 소식을 했는데 스튜디오 스태프들이

 마이클을 위해 준비한 식단은 매우 단출했고 아침으로 따뜻한 오트밀 porridge(죽)를 먹었고, 점심과 저녁은 주로 신선한 시골 채소를 

곁들인 닭고기나 생선 요리만 가볍게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했대 


 아이들과 함께한 소소한 행복을 아일랜드에서 누릴 수 있었는데 

네버랜드라는 거대한 성에 갇혀 살던 마이클은 아일랜드에서 비로소 

일반인 같은 아빠가 될 수 있었어 

 어느 날 아이들이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자, 마이클은 기사에게 더블린 근교의 KFC 드라이브스루로 가자고 했대 

대스타가 경호원도 없이 치킨 버킷을 주문한 뒤, 근처 일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차 안에서 자녀들과 닭다리를 뜯으며 즐거워했다고 

 기사는 "내가 마이클 잭슨과 차에서 KFC를 먹다니!"라며 평생의 유쾌한 추억으로 남았다고ㅋㅋ 


 발리나쿠라 하우스의 주인은 "그가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평범하게 가사를 쓰곤 했다"며 미디어에 비친 

괴짜 이미지와 달리 "그저 평범함과 정착할 집을 갈구하던 가여운 아버지였다"고 회상했어 

 그라우스 로지 스튜디오의 주인 패디 더닝의 자녀들은 

마이클 잭슨의 아이들과 나이가 비슷해서 잭슨은 자녀들이 

평범한 삶을 경험하길 원했고, 아일랜드에 체류하는 동안 아이들을 

로즈마운트라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에 임시로 입학시켰대 


동네 아이들은 이들이 월드스타의 자녀라는 색안경 없이 그저 '미국에서 온 전학생 부잣집 애들'로 대하며 마당에서 함께 흙을 묻히고 뒹굴며 놀았대 

잭슨은 자기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동네 아이들과 평범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고 


 또한 마이클은 아일랜드의 요정(레프라콘) 설화와 독특한 신화, 역사에 

완전히 매료되었는데 아이들에게 직접 아일랜드 역사 책을 읽어주었으며, 

이 평화에 반해 코크나 위클로지역의 고성(Castle)들을 직접 보러 다니며

 아일랜드 영주권을 따서 완전히 이주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기도 했대 


 그러나 빌리 부시의 협박 사건이 평화로운 생활이 깨진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어 

 미국의 유명 방송인 빌리 부시가 사설탐정을 고용해 마이클이 숨어 지내던 그라우스 로지의 위치를 알아낸 거야 

빌리 부시는 마이클에게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네가 있는 아일랜드 

은신처의 주소를 전 세계 언론에 즉시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대 


아이들의 평화를 지키고 싶었던 마이클은 어쩔 수 없이 협박에 굴복하여 

스튜디오 내부에서 Access Hollywood 인터뷰를 진행해야만 했고 

이 인터뷰가 방송되면서 아일랜드 은둔 생활의 비밀이 깨졌고, 

결국 마이클은 또다시 짐을 싸서 이동해야 했대ㅜㅜ 


 아일랜드에서의 6개월은 비록 협박 사건으로 씁쓸하게 끝을 맺었지만, 

마이클이 세상을 떠나기 전 파파라치 없이 가장 인간다운 대접을 받으며 

숨을 쉴 수 있었던 마지막 낙원이었어 ㅜㅜ


더 많은 에에피드랑 윌아이엠과 녹음작업한 에피소드등이 있는데 길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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