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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노 웨이 홈 보고 며칠 내내 자꾸만 생각이 나서 그 주에 노 웨이 홈 2회차 찍고 뭐지... 왜 자꾸 생각나지... 하다가 그 다음 주에 3회차를 찍게 됐고 인터넷에 계속 스파이더맨 검색하다가 배우 이름이 톰 홀랜드인 걸 알게 돼서 톰 홀랜드를 계속 검색해 봤어 그리고 저번 주에 결국 4회차 찍었는데 이제 와 생각해 보니 무의식적으로 입덕 부정기를 겪었던 것 같아 결국 내가 4번이나 보러 갔던 건 톰 홀랜드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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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늘 있었지만 살아 있는 사람을 좋아해 본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자료까지 찾아보면서 누군가를 알아가는 게 태어나서 처음이야 근데 거기다 국적이 달라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고 싶어서 영어 공부까지 하고 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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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초보는 생소한 감정에 그냥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가 좋은 건 아닐까? 했는데 구독 중인 OTT에 톰 필모 몇 개 있길래 찾아봤더니 그냥 톰 홀랜드가 좋은 거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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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렇게 사랑스러워도 되나 싶다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