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놓쳤다.
‘프랑스 풋볼’은 4일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수상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모드리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근 10년간 이어졌던 호날두-리오넬 메시의 10년 천하가 깨졌다.
이와 관련해 호날두의 누나인 엘마 아베이로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상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녀는 호날두의 발롱도르 사진을 게재한 후 “이 세상은 썩었다. 불행하게도. 마치 마피아 같은 세계다. 하나님의 능력은 그들의 부패보다 강하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저버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호날두 절친으로 알려진 미구엘 역시 “그는 올해 믿을 수 없는 업적을 남겼다. 호날두를 향한 존경이 부족하다. 내가 그의 친구라고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 그렇다”고 분을 참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를 예감한 듯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다.
사진=엘마 아베이로 인스타그램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선수가 한 소리 아니니까 그냥 잡담으로 올림 ㅋㅋ 이 누나들은 진짜... 전적도 있으면서..
호날두의 누나들이 동생과 관련한 이슈에 불만을 드러낸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31일 호날두가 모드리치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하자 둘째 누나 카티아 아베이로는 호날두가 모드리치를 압도하는 내용의 통계자료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좋아, 모두가 스스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 지난 9월 20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날두가 전반 29분 만에 퇴장 당하자 카티아는 “심판의 퇴장 판정은 부끄러운 것이다. 내 동생을 파괴하려고 했다”고 SNS를 통해 비난했다.
(말잇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