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
4-2-3-1로 나올것이라 예고했으나 경기 초반 3-4-3으로 바꿔서 플레이함
리버풀은 4-3-3으로 시작했지만 후반전 4-2-4로 변환하여 플레이함
경기 시작
첫 경기 패배 이후 투헬은 왜 졌는지 철저히 분석했고 PSG는 처음부터 좋은 경기를 보였다.
클롭의 리버풀은 '압박'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이를 위해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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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을 위해 수비라인을 올란다는 것은 배후 공간을 넓게 둔다는 것과 같다. PSG는 처음부터 그 공간을 이용하고자 했다.
높은 리버풀의 수비라인, 그리고 베라티가 뒷공간을 노리는 완벽한 패스를 넣는다
우린 리버풀과 PSG의 첫경기에서 PSG가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풀백들이 1:2 상황에 놓여지는 장면을 자주 보았다.
리버풀의 풀백들은 압박을 통해 과부하를 만들고자 하는데 PSG는 이를 대처하기 위해 백3로 변환하여 경기를 펼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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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3로 전환하며서 PSG는 윙백들을 앞으로 전진시켰고 이는 리버풀의 풀백들을 뒤로 물릴 수 밖에 없게 하였다.
이 장면을 보면 윙백들의 전진으로 인해 리버풀의 풀백이 전진하지 못한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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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mcf](http://img.theqoo.net/img/zfmcf.jpg)
이 장면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카바니와 음파베는 센터백과 풀백 사이에 서 있다. 2명의 선수가 4명을 묶은셈이다
![LFtEX](http://img.theqoo.net/img/LFtEX.jpg)
그 결과 리버풀의 풀백들은 좁게 설 수 밖에 없고 윙백들에게 넓은 공간이 주어지게 된다.
![lNaQB](http://img.theqoo.net/img/lNaQB.jpg)
카바니와 음파베가 센터백-풀백 사이를 뛰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리버풀의 풀백은 좁게 수비할 수 밖에 없다.
![zhmfC](http://img.theqoo.net/img/zhmfC.jpg)
음바페가 로브렌을 달고 내려왔다. 그리고 배후 공간이 생기게 되었고 이 공간을 향해 베르나트가 침투한다.
![EspZZ](http://img.theqoo.net/img/EspZZ.jpg)
![cISWz](http://img.theqoo.net/img/cISWz.jpg)
전반 16분 똑같은 상황이다. 음바페가 로브렌을 달고 나오고 고메즈-반다이크 사이 공간을 만들어 주자 네이마르가 침투한다.
리버풀의 수비 조직은 경기 내내 허벌나서 정상적인 위치에서 플레이 하지 못했다.
센터백 사이 공간이 허벌났고 음바페는 로브렌을 속이고 공간으로 침투한다.
씹창난 센터백 라인
첫번째 골
이른 시간 PSG는 득점에 성공했고 네이마르가 큰 기여를 했다.
네이마르가 깊게 내려와 리버풀의 두 미드필더를 달고 왔고 이는 베라티에게 자유롭게 기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네이마르가 무너트린 미드필더 라인, 베라티는 쉽게 디마리아에게 패스해줬다. 그리곤 호다다닥 골
PSG의 문제점 극복?
PSG는 이번 시즌 내내 수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수비에 가담하지 않으며 수비상황에서 팀에게 기여하지 못했다. 그 둘의 부족한 수비 기여로 인해 PSG는 첫 경기에서 댓가를 치뤘다.
첫경기에서 네이마르는 내려와서 수비를 해주지 않았다. 그 결과 PSG 풀백은 1:2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 장면 더, 네이마르가 풀백 커버링을 안하는 바람에 아놀드 앞에 만주벌판이 열렸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PSG의 수비 진형은 매우 컴팩트했고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많은 수비 기여도를 보여줬다.
PSG는 하나의 유닛처럼 경기했고 하나의 팀으로서 수비에 나섰다. 네이마르의 수비 기여는 놀랄정도였다.
4-4-2 진형을 갖췄을때 음바페가 내려와 리버풀의 풀백을 커버링 하고 있다.
네이마르도 내려와서 미드필더-수비 라인을 맞춰준다. 미드필더들이 공간을 커버해줬기 때문에 수비라인이 계속해서 컴팩트하게 유지될 수 있었다.
리버풀의 공격
리버풀은 미군 중사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었다. PSG의 라인이 벌어진 틈을 밀너가 침투해서 받아주는 장면
마네 또한 팀 동료를 위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마네는 안쪽으로 파고 들어서 풀백을 좁게 서도록 강요했고 그 부분을 피르미누가 움직이며 공간을 후벼 파고자 했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 케러를 달고 뛰며 공간을 만들었고 이는 로보가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줬다.
마네의 움직임으로 인해 얻어낸 공간
하지만 야수같았던 유정이가 박스에서 걷어내버린다.
PSG의 마지막 한수 - 역습
PSG가 수비적으로 경기하는건 흔치 않은 일이지만 그들은 물러나서 리버풀이 점유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리고 빠른 역습을 통해 줘패고자
5-4-1로 물러서 있다가 빠른 역습으로 4:3 상황을 만드는 PSG
한번더, 리버풀이 라인을 올리자 역습으로 조져버리는 PSG
총평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실패를 통해 배웠고 팀적으로 하나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에 반해 리버풀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들의 수비 진형은 경기 내내 좋지 않았다.
출처 : Nouman 'PSG Learning from their Mistakes | PSG vs Liverpool 2-1 | Tactical Analysis'
ㅊㅊ ㅍ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