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에서 치른 첫 번째 경기다. 어떠한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많지 않을까. 변화되어야 하는 부분은 지금뿐 만이 아니다. 지금 대표팀 9년 차 정도 됐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많다. 축구적인 부분도 그렇고, 여러 다른 부분들도 그렇고 변화돼야 되는 것들이 많은데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제 사실 조금 힘들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 대한민국 축구가 좋게 발전이 됐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들이 안 되고 있어 많이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만의 힘으로 극복하기 버겁다는 황인범. 어떤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자 "일단 도움을 주실 분이 안 계신다. 회장님도 안 계신 상황이고, 감독님도 임시 감독으로 오셨다 보니 어떻게 될지 미래를 모르는 상황이다. 선수들 입장에서 여러모로 쉽지 않다. 의문도 많고 문제점들이 분명히 보이는 상황이 많은데 누구도 나서지 못한다. 나설 사람도 이제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한다. 다만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또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겠지만, 답답한 게 사실인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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