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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가 저에게는 정말 힘든 순간이네요.
먼저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두 번째로, 저에게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미 저를 용서해 주셨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직 그러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기에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 어렸고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신을 차렸고, 다시 돌아와 이 모든 것을 함께 즐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사실 원래 연설을 준비했었는데 지금은 전부 잊어버린 것 같네요.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함께했던 모든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일 년 365일 매일 팀과 함께하며 모든 훈련과 싸움, 승리와 패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싸울 수 있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벅찼습니다.
또한 아침 6시에 일어나 저희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오후 4시에 가장 늦게 퇴근하시는 물리치료사분들과 장비 담당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칭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 이 클럽의 모든 것을 바꿔놓으신 분, 디에고 파블로 시메오네 감독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독님 덕분에 이 경기장과 라커룸에 열정이 넘쳐날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 덕분에 저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 덕분에 제가 세계 최고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께 정말 많은 것을 빚졌고, 감독님을 위해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제 친구이자 우리의 주장인 코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레전드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 친구 코케, 당신은 이 클럽의 레전드 그 자체입니다.
또한 제 아내 에리카 초페레나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항상 절 지지해 주고, 저의 힘든 날들을 견뎌주며, 경기에 졌을 때 제 짜증까지도 받아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13살 때 프로팀에서 뛸 수 있도록 프랑스 전역을 운전하며 데리고 다니셨던 아버지.
차를 타고 4시간, 6시간을 운전해서 가시고, 또 6시간을 운전해 되돌아오시곤 하셨죠.
아버지 덕분에 제가 오늘 이곳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라리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겨드리진 못했지만, 오늘 밤은 저에게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벅차며, 저는 그 사랑을 남은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 삼촌, 이모 여러분. 여러분의 아이들을 이곳에 데려와 세계 최고의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가르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