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JTBC는 지상파3사에 새로운 안을 제시해 오는 10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JTBC 중계권 협상 실무단에서 새로운 안을 윗선에 보고했고, 실무단은 윗선에서 새로운 안을 재가해줄지 기다리고 있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8일 미디어오늘에 "아직 최종 제안은 하지 않았으며 내부 검토를 마치는 대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TBC 측에서는 지난달 말 "3월 말 지나면 중계권 재판매 불가능"이라는 입장을 낸 만큼, 새로운 안은 지상파3사 각사가 JTBC에 제시한 100억 원대 초중반 정도일 거라는 전망이다.
(중략)
JTBC는 오는 10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총 금액이 1900억 원이나 되는 상황에서 지상파3사 중 어느 곳도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은 채로 마무리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4월10일 이후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그런 상황이 오면 가능한 방법을 찾아 최대한 빨리 협상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그룹 윗선에서 JTBC 중계권 협상 실무단이 지상파3사가 제안한 100억 초반보다 더 낮춰진 금액을 새로운 안으로 제안할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JTBC는 북중미 월드컵 외에도 2032년까지 확보해둔 올림픽, 월드컵 경기에 대해서도 지상파3사와 협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한편 KBS이사회에서는 KBS가 100억 원 정도의 북중미 월드컵 비용을 내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이동욱 이사는 8일 이사회에서 "(250억 원의 중계권료 제안을) 우리가 받기엔 현실적으로 어렵다. JTBC는 지금 여론을 통해 압박하고 있다. 이건 여론전"이라며 "이렇게 많은 돈을 내면서까지 중계를 꼭 해야되겠냐는 여론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JTBC 제안을 완전히 거부하는 것까지 바라지 않고, 우리가 250억 내고 월드컵 중계를 해야겠느냐, 100억 정도는 고민해 볼 정도 아니겠느냐 여론을 우리가 조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5141?cds=news_media_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