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은 경기 후 CBS 스포츠를 통해 노르웨이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홀란은 노르웨이를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프랑스, 세네갈,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가 속한 I조에 속해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홀란은 "사실 월드컵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28년 만에 처음 본선에 진출했을 뿐. 인간으로서 월드컵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처음으로 월드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정말 놀라운 일이다. 아버지가 1994년 미국 월드컵에 뛰었다는 점도 내게는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 노르웨이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홀란은 "미국에서 월드컵을 치른다는 건 정말 특별해질 것"이라며 "아마 소름이 돋을 것이고 국가를 부를 때 울지도 모르겠다. 지켜보자"면서 감격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없다"며 "나흘 후 또 경기가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은 매우 어렵고, 일정이 빡빡하다"고 감정을 눌렀다. 실제 맨시티는 오는 14일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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