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밴쿠버가 훨씬 팀적으로 좋은 팀이었고 플옵 파이널 오늘도 밴쿠버가 훨씬 좋은 경기 했는데 걍 메시가 경기 뒤집어버린 거
메시의 진짜 대단한 점은 본인이 우승을 만들어낸다는 데에 있는 것 같아
물론 100전 100승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런데 메시는 진짜 자기도 잘 하지만 팀원들을 잘하게 만듦
11명이 하는 팀 스포츠 축구에서 이게 진짜 메시를 고트로 만든 이유 아닐까 싶어
그리고 무엇보다
파리 2년 빼고 어릴 때부터 내내 같이 뛰다가 말년 미국까지 같이 온 친구들과의 마지막 경기기도 했는데
암울했던 시즌 전망과 달리 기어이 우승컵 들어 친구들 보내주고 작별하는 게 진짜 미친 낭만이고 너무 아름다워 ㅠㅠ
항상 메시는 좋지만 오늘은 새삼 진짱 좋다 ㅠㅠ
월드컵 우승을 했고 유럽을 떠났고 메쟈 3연패를 했는데도 아직까지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게 너므 좋아 ㅠㅠ 아직까지 축구에 승리에 동기부여 펄떡이는 메시를 보는 것도 행복하고 팬들까지 덩달아 도파민 터지는 결과값을 만들어내며 달리는 메시가 진짜 너무너므너무우 좋아
미국 오자마자 리그스컵 트로피 들었을 때 이후로 젤 행복한 것 같아 그때도 너무 멋지고 아름답게 우승했었는데
플옵 우승도 좋지만 메부수알의 마지막 경기가 파이널 우승이라는 게 미치게 죠음 ㅠㅠㅠ
이런 낭만 다시 없어 🩷🫶💙♥️






바르셀로나에서 몇년 후 다시 만나 칭구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