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길지만 대략 요약)
마음이 복잡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좋아하지만 실망스럽다. 원래라면 이 선수는 십이면 십, 백이면 백 팀을 위한 선수라는 생각을 했는데 인터뷰 때문에 진심으로 팀을 위하는 선수인가 당장은 의심하게 됐다.
살라가 몇 경기 빠지면서 팀이 못 이긴 건 리즈전 하나인데 못 이기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얘기를 한 게,
동료들 인터뷰 소보나 반닼이나 우리가 더 나아져야 한다, 팀 부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살라 인터뷰는 본인 이야기뿐이라고. 본인도 책임 있는 상태면 이런 얘기는 조심했어야 한다. 이 타이밍에 굳이 이런 인터뷰를 할 필요가 있을까.
팀이 부진한 가운데 본인 생각뿐이구나.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팀 경기 뛰어봐야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마이너스다.
물론, 살라가 선발 아니어도 팀 경기력 엉망인 것 맞다. 슬롯의 책임이 크다. 근데 살라가 없을 때 리버풀이 얻을 수 있는 플러스 효과는 에너지가 다르다 전방 압박이 다르고 공수 전환 균형은 살라가 있을 때보다 없을 때가 낫다.
여전히 살라를 좋아할 거고 리버풀 선수이기에 응원할 거지만 리버풀에 대한 진정성은 지금의 저에게는 꽤 많이 훼손됐다.
https://youtu.be/eP5MHMLB_CI?si=Qq8Lr7h9LBv0Gb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