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가 B팀이라 1군 팀과 함께할 시간이 많진 않지만 B팀 훈련 후 손흥민을 본다. 손흥민은 늘 가장 먼저 체육관에 도착해 몸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나가는 선수다. 정말 대단하다. 30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LAFC 전체에 귀감이 됐다. 무라마츠에 따르면 1군 팀과 B팀은 잘 섞일 수 없는 구조지만, 손흥민은 직접 B팀 유망주들에게 다가와 인사하고 조언했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다. 그는 유스 팀 아카데미에 있는 선수들에게도 먼저 인사를 건네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톱 클래스 멘탈리티·인성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 팀 모두에게 우상이다. 한국에 있든, 한국 밖에 있든,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정말 훌륭한 선수다. 우리가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무라마츠는 손흥민이 있다면 LAFC가 충분히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아직 팀이 플레이오프 중이라 많은 말을 하고 싶진 않지만, 모든 선수가 손흥민처럼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한다면 질 수가 없다.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우리 팀을 아주 멀리까지 데려갈 것"이라는 말에서 모든 게 느껴졌다.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은 인터뷰 내내 계속됐다. 무라마츠는 "MLS 올해의 골을 넣는 걸 봤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손흥민이 플레이오프 득점왕을 포함해 올시즌 원하는 모든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LAfc B팀에 있는 일본 선수 인터뷰
늘 가장 먼저 오고
유스들 잘 챙겨주고
신입담당 유스담당 흥민이 한결같구나
토트넘에 이적 온 선수가 첫날이라 일찍 갔는데 쏘니가 자기보다 훨씬 먼저 와있었다는 에피소드 생각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