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D8I9cUt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오늘 페널티킥 등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는 거죠. 다 이런 경우를 통해서 또 성장하는 거고요. 당연히 팀원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최근 피케이를 계속해서 많이 넣었는데요. 이번에 못 넣은 걸로 인해서 제가 조금 더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오늘 경기를 승리 못하는 게 어떻게 보면 가장 좀 속상한 것 같아요.
-2024년이 끝났습니다. 어떤 해였을까요.
▶저는 매년 행복한 한 해를 보고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축구 팬분들한테 사랑을 받는 것도, 많은 축구 팬분들한테 제가 축구를 하면서 돌려드릴 수 있는 행복도 많이 드렸다라고 생각을 하고 부족하지만 드리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몸 건강하게 제가 축구를 할 수 있는 것 자체를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2024년도 늘 마찬가지로 많이 배웠고, 많이 배우고 있고, 며칠 남았지만 많이 배우고요. 더 기대가 되는 2025년이 될 것 같습니다.
-우도기 선수도 다쳤습니다. 아무래도 팀 입장에서 1월 이적 시장에 보강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잘 없죠. 사실 뭐 팀원들이 잘 회복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부상은 잘 관리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고요. 제가 시즌 전에도 얘기했지만 경기가 워낙 많다 보니까 부상을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잘 신경 써서 해야 되는 것 같아요. 클럽도 조금 더 이런 부분을 좀 신경 써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는데요. 그냥 이루어지는 건 없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국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네. 저도 경기하기 전에 그런 뉴스를 보고 나서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유가족분들은 참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있을 것 같고요. 한국에서 그렇게 안 좋은 일이 있다라는 게 정말 너무나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나도 슬프게 생각하고요.
정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씀을 정말 진지하게, 가슴 속에서 우러나와서 해드리고 싶습니다
흥민이 ㅎㅇㅌ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