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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현재 3~4명으로 최종 후보를 압축한 가운데, 최근 하마평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이정효 광주FC 감독이다. 만년 약체로 분류되던 시민구단 광주를 승격시키고, 지난해 K리그1 3위에 올린 이 감독은 올해도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선전하며 지도력을 뽐냈다.
아직 광주와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이 감독은 구단과 계약 해지가 이뤄지면 위약 조항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팀을 떠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축구계에선 이 감독이 결국 전북으로 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도현 전북 단장은 18일 “여러 후보가 있고, 이미 접촉한 분들도 있다”면서도 “후보 모두와 만날 계획이다. 누군가를 특정한 상태가 아니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의사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 꾸준히 언급된 윤정환 전 강원FC 감독,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은 최종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 사령탑이나 제3의 인물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내년 1월 2일 태국전지훈련이 시작되는 만큼 서두르겠으나, 여론에 밀려 성급히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겠다는 게 전북 구단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