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런던... 심장이 개같이 뛰더라... 야경 너무 이쁘고...
어두운 밤, 불켜진 경기장, 같은 유니폼과 굿즈를 입은 한 마음 한 뜻의 사람들
너무 좋았는데, 그때 흥민이가 안 나와서 슬퍼쒀... (유로파 알크마르전)
8시 경기였고, 한국 시간은 새벽 4시였는데 진짜 집 가기 싫더라 ㅋㅋㅋㅋㅋ
그리고 낮에보는 경기와 밤에보는 경기는 느낌이 너무 달라서 좋았어
난 낮경기 웨햄전도 봤었거든!
근데 경기 끝나고 지하철 타러가는데 항공사에서 돌아가는 날 사전 체크인 하라고 카톡 와서 감성 와장창 ㅋㅋㅋㅋㅋ...
분명 경기는 10시에 끝났는데 지하철 역 가는데 줄 너무 길고... 평소 20분 거리 숙소를 1시간 거쳐 갔닼ㅋㅋㅋ 킹스크로스역에서 야무지게 야식으로 맥날까지 사서 12시에 숙소 도착했어
부모님이 혼자 밤에 나가지 말라고 하시기도 했고 나도 약간 무서워서 밤 야경 보러 나갈 생각 1도 안했는데 경기보러 갔다가 밤 야경 보고 제대로 반해서 왜 난 며칠동안 런던의 밤야경을 안 즐겼냐 하면서 개같이 후회함... (그때가 한국 오기 이틀 전이라 걍 밤야경 포기함 ㅠ)
또 가구싶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