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1105/130365307/1
그러나 반발 분위기가 KFA 곳곳에서 감지됐다. 문체부가 “KFA는 공적 단체인 만큼 공무원 징계 규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지만, “우리는 공무원이 아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공무원이 아닌데, 문체부가 왜 우리를 공무원의 잣대로 판단하는지 모르겠다. 최근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KFA의 자율성을 강조했다”며 “인판티노 회장의 말대로 대표팀 감독 선임은 회장의 권한이다. 문체부는 스포츠를 스포츠로 바라보지 않고, 공무원의 시선으로만 바라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KFA가 감사 결과를 놓고 재심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문체부와 마찰은 불가피해 보인다. 투명하지 않은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외에도 승부조작 가담자 기습 사면 추진,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허위 신청 및 차입 절차 위반, 지도자 강습회 불공정 운영 등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논란을 낳았음에도 KFA는 해명과 반박에 더 무게를 싣고 있는 분위기다.
아니 나라에서 지원금 받는 단체가 감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음?? 개뻔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