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105050022258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김정배 부회장 해임을 권고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홍명보 국가 대표 감독 선임 등 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규정 위반이 다수 포착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홍 감독 선임 과정 등에 논란이 일자 축구협회 특정 감사에 착수, 지난달 2일 중간 감사 결과를 통해 홍 감독과 이전 클린스만 감독 선임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게 진행됐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축구협회가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짓고 있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국고 보조금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았고, 문체부 지침을 어긴 사실을 여럿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