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투헬 때 리그 위주로 느낀게 전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경기력이 널뛰는거...
그날의 (부상 없는거+선수들 폼) X (상대편 폼+체급)에 따라 경기마다 대승와 대패을 오감
대승할 때는 골도 홍수처럼 몰아서 넣음;;;
그나마 대패는 후반기 내려앉으니 잡혔고(실점은 꾸준히 있었음)
당연히 선수 한명 가지고도 itw 어쩌고 찬사했다 다음경기 SELL 도배하고 난리남;;
팬들? 경기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감
그래서 새감독으로 바뀌었을 때 초보감독이니 아쉬운 점 보이겠지만 갈수록 경기력 꾸준히 우상향 했으면 좋겠다 바랬음
이제는 5연전의 아쉬움을 경험 삼아 상대팀에 따라 타협도 해가면서 오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할 때임
무엇보다도 보드진들이 참을성을 갖고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아님
감독님 호감인게 선수들한테 잘하고 경기 재밌으니 오래 보고 싶어용ㅠㅠ
만족한 경기 렙쿠, 슈투전
아쉬운 경기
빌라전 결과론이긴 한데 당시엔 팡풋원정보다는 챔스가 더 여유가 있었으니 빡센 일정으로 무시알라/우파메카노 탈난거 보면 이 때 맨유처럼 내려앉거나(맨유 무승부) 완급조절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물론 그대로 간것도 이해가 안되는 선택은 아님
우선 기세가 좋은 상태였고 플랜A 더 맞춰봐야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팡풋전 경기 끝나가고 1점차일 때 대부분의 감독은 뒤에서 볼 돌리라고 시킴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을 했으면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맞으므로 감독 잘못이 팔할
바르샤전 강팀이랑 붙었을 때 유연성 없이 직진하는 전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준 경기
특히 선발 거의 없었던 팔리냐가 파블로비치 빈자리 고대로 들어가서 바르샤 중원이랑 어떻게 엄대엄 뜰 생각을 했는지...
선수가 전팀에서 해왔던 역할만 맡겨도 새동료들과 호홉 맞춰서 잘할까 말까인데
그리고 상대편 공격진 폼이 현원투탑에 드는데 수비적으로 약한 우풀백을 어떻게 보완할 건지 고민한 흔적이 안보여서 실망함
대안이 변변치 않은 것은 맞으나 상대가 상대인만큼 설령 도박수가 되더라도 선발이나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어야 했음
같은 맥락으로 슈투전에서 통했다고 교체로 코망 넣으신 건가요?
(코망안티 아님 큰경기코망은 믿을맨이라지만 현재 체급되는 상대팀과의 경기에서 본인장점을 보여줄 신체컨디션이 안되보임)
감독님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
결정력 있고 빨라서 역습되는 윙어나 톱(백업) 데려오면 너무 좋겠지만 비싼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올 확률이 매우 낮음
파블로비치 결장
로테선수들 폼이나 기량이 기대이하인 현시점에서 주전선수들의 체력 관리
(특히 노이어 한주에 한경기로 줄이면 선방률 드라마틱하게는 아니어도 좀 나아질거 같은데)
그래도 희망을 가져볼만한 부분
부상자 복귀
센터백겸 풀백 두선수가 줄 수 있는 수비적 안정감. (특히 변형쓰리백)
투헬이 현스쿼드에서 괜히 파바르 잔류를 원했던게 아님
거기다 샤샤보이도 수비특화인 풀백
감독님 대응
당일 직접 대응은 아쉬워도 다음 경기에서는 그래도 대안을 가져오는 편
스쿼드는 고정되어 있고 오히려 부상자가 안나오면 다행이며 감독님의 뇌는 말랑합니다(?)
머리속 구상과 현실은 다르니 감독님이 얼릉 적응하셔야해요
시즌초이고 당분간 파리 빼고는 빅경기는 없으니 전술 매끄럽게 다듬으셔서 강팀이랑 다시 붙었을 때 다른 경기 쪼꼼 기대해볼께요
감독님 웃으시는 것도 귀엽고 트레이닝 때 선수들한테 열정 넘치는 것도 좋아요
그래서 그만큼 결과도 얻어가셨음 좋겠어요
5연전 개인평 요약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집착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지지 않으려고 경기 운영하는 것도 보여줬음 좋겠다
응원함미다 ᕦ(◍•ᴗ•◍)ᕤ♡ ♡
- 방구석에서 무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