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열릴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약 3만5000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7일 판매를 시작해 사흘 만에 약 3만3000석이 팔려 나갔다.
잔여 약 2000석 중 절반 이상은 시야방해석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경기장 구조 특성상 앞 1~3열 등은 난간에 가려지는 좌석"이라고 설명했다. KFA는 티켓 판매 플랫폼에 시야방해석에 대한 안내를 공지했고 판매 카테고리도 따로 분류했다.
다만 시야방해석을 제외하더라도 보통 가장 먼저 매진이 됐던 레드석(붉은악마석)이 여전히 400여석 넘게 남아 있는 게 흥미롭다.
KFA의 운영에 아쉬움이 큰 붉은악마는 지난 9월 팔레스타인전에선 홍명보 감독을 향해 야유를 펼치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