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최현준 감사관은 오늘(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축구협회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현준 감사관은 축구종합센터와 관련 “올해 2월, 615억 원에 대한 차입은 지난달 3일부로 철회됐고 경위파악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2021년 21억 원, 2023년 56억 원이 지원된 국고보조금이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진행하고 이다”면서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교부결정 취소, 보조금 반환 명령, 제재부과금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문제와 관련해 센터가 들어설 천안시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김태헌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협회가 정확이 차입을 얼마나 했는지는 자세하게 모른다. 대한축구협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보조금과 관련된 내용도 대한축구협회와 관련된 내용이지 천안시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다만, 우리와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으니 협회가 잘 대처를 했으면 하고, 10월 말에 별도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볼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