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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울산 HD FC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AFC는 이메일을 통해 울산 구단 및 울산시설공단 등에 문수축구경기장의 잔디 상태와 관련된 우려가 담긴 경고문을 발송했다.
AFC는 문수축구경기장의 나쁜 잔디 상태가 지속될 경우 내달 23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홈 경기를 비롯해 문수축구경기장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못하게 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울산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경기에서 군데군데 파여있는 잔디 탓에 선수들은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가 끝난 뒤, 울산 선수단은 물론 일본 선수단까지 문수축구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작심하고 지적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확산됐다.
결국 AFC의 지적까지 받게 되자 울산 구단과 울산시설공단은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AFC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잔디 복구가 1순위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