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Qm4VU_4hgpI
1. 경기중에 감독이 소리치는 거 선수가 들을 수 있음?
ㄴㄴㄴ 못들음. 에너지만 전달할뿐임.
거기서 선수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건 멍청한 짓임
2. 원정경기가는 버스에서 뭐함? 선수들이랑 얘기함?
버스 두대라 선수들이랑 따로 탐. 원래 한대였는데 코로나 이후 2대로 바뀜.
(인터뷰어: 선수들하고 따로 가는걸 선호함?)
ㅇㅇㅇ! 걔네 보고 싶지 않음 (인 : 왜여?) 맨날보잖아. 버스에서 까지 봐야함?
3. 사무실엔 뭐 있음?
컴퓨터 있고 일 많이함.. 근데 5분마다 누군가 문 두드리고 들어와서 질문함
4. 상대평 경기 보고 분석하는데 시간 얼마나 씀?
어릴때는 훨씬 많이 봤는데, 요즘은 게을러져서ㅎㅎ 그만큼은 안봄.
챔스같은데서 낯선팀 만나야하면 지금도 많이봄.
근데 예를 들어서 아스날이다? 그럼 덜 봄. 오해하지 마셈. 아르테타랑 오래 일했으니까 스타일 알아서 그러는거임.
또 예를 들면 클롭 시절의 리버풀 역시 경기 영상은 덜 봄. 이제는 새로워졌으니까 다시 많이 봐야함.
5. 훈련하는 날 루틴에 대해 알려줘
아침에 일어나서 훈련장 오고, 커피 한잔 때리고 훈련세션 준비함. 선수들 보여줄 영상장면 준비 등등.
훈련 끝나면 또 다음날 훈련 준비. 출퇴근 시간 정해놓지 않음. 할일 많으면 7시에도 오고 아니면 9시반에도 오고 그럼.
피곤하면 일 덜하고 체력되는날은 새벽까지 일함. (이거 되게 의외다... 펩은 완전 딱 루틴 있을줄)
6. 선수들과 경기외적으로도 소통하는지?
특히 여름엔 따로 소통하지 않는다고ㅋㅋㅋ
그래도 시즌중엔 종종 얘기한다 함. 누군가 아빠된다거나 하는 소식있으면 얘기 나눈대.
아 그리고 왓츠앱 없대 ->선수단톡에도 당연히 없음ㅋㅋㅋ
7. 경기전날밤엔 뭐함?
선수 선정 등 다 준비가 되있다면 신생아처럼 잠
근데 고민이 많으면 잘 못잠
8. 경기 끝나고 어떻게 스위치 off 함?
그래도 빨리 기분 전환 하는 편? 그날밤, 아니면 다음날까지도 즐기고 축하함.
물론 지면 극복하는데 더 오래 걸림.
9. 감독들 터치라인 복장규정이 있는지?
없음. 나는 아내가 골라줌. 젊을때 바르샤나 뮌헨 있을때는 수트에 타이맸는데 여기와서 두번째 시즌만에 캐주얼/스마트로 입음.
10. 경기 끝나고 상대편 매니저랑 캐치업 하는지?
가끔. 아르테타나 클롭, 엔조 마레스카, 데제르비 등.
졌을때는 아무하고도 얘기 안하고 싶음. 패배를 소화할 시간이 필요함.
11. 경기할 때 경기장 아무데나 앉아도 됨?
근데 코치진들이랑 대화하려면 터치라인에 있어야지... 굳이 스탠드에 가고싶지 않음
난 잔디 냄새가 좋아 선수들이 땀흘린 잔디냄새
12. 집에서 따로 피엘 봄?
다른 스포츠 많이 봄. 아니면 아예 안보거나.
13. 경기 며칠전부터 준비함?
그때그때 다름. 3시까지 일할 때도 있고 11시까지만 할때도 있고, 낮잠도 자고... 정말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