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 어쩌다가 가입하게 된지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도 프듀때?였던가 입덕 할랑말랑할때 친구가 가입열렸다고 가입하라해서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가입만 해놓고 아예 잊고 살았어
그러다가 내선수 경기보기시작하게 되면서 잊었던 아이디 비번 찾아서 들어오게됐어
주로 글이나 댓글쓰는건 거의 없었고 막 입문해서 축구관련 팀관련 직관관련등등 정보나 선수떡밥등은 샅샅 열심히 보고 궁금한거 질문 가끔하는 정도였음
다른 커뮤는 잘 모르기도 하고 가입이나 등업 이런게 귀찮아서 커뮤는 딱 더쿠만 함
근데 취미로 즐기고 힐링일줄 알았던 덕질이 어느 순간 내자신을 갉아먹고 있는 느낌이 계속 들어
특히 선수 관련 조롱글이나 후려치기 비아냥 등은 너무 화가나서 주체가 안돼고 심장이 막뛰다가 어느순간 쪼이고 아프고 숨이 턱 막힐정도야 (멘탈아 제발 ㅜㅜ)
쫄보기도 하고 말빨도 글솜씨도 없고해서 맞서 싸우거나 반박하진 않지만 읽는거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야
물론 활약한 경기 보고 직관다녀오고 하는거 자체는 넘나도 행복한데.(몽규 때문에 이번에는 직관도 못가서 그 행복까지 뺏김..)
아마 이런 푸념글 올리면 밖에나가서 다른 취미를 가져봐라 운동을해라 사람들을 만나봐라 등의 조언이 달릴거 같은데 개인적인 말할수 없는 상황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아서
차라리 탈퇴를 댓글을 못보니까 쫌더 스트레스받는게 줄까 해서 고민하고 있어
가입 더이상 받지도 않는데 나중에라도 혹시 후회하게되려나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