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st&오만 현장] '맹활약+존중' 손흥민, 부족한 것이 뭘까? 이미 韓 넘어 亞의 아이콘
730 21
2024.09.11 13:19
730 21


https://naver.me/GdyTHvJe


OcgnWr


[무스카트(오만)=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은 아시아의 아이콘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극악의 날씨에서 진행됐다. 31도의 찌는 듯한 날씨에, 체감온도는 40도까지 올랐다. 습도도 83%에 이르지만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오만 관중이 구름 같이 몰려들었다. 오만 서포터석과 북쪽 스탠드는 홈팬들로 만원을 이뤘다. 


운집한 오만 관중들은 입장하는 한국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라인업이 소개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딱 한 명은 예외였다. 유럽 무대에서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야유도 받았지만 찬사도 받았다. 슈퍼 스타 그 자체였다. 


손흥민은 축구로도 왜 자신이 슈퍼 스타인지 증명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만에 황희찬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1-1 스코어로 후반 막판까지 경기가 흘렀다.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서 무승부를 안은 상황. 이번 경기까지 비기게 된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에 큰 타격이 될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 36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슛으로 다시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은 종료 직전 주민규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결국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공식 인터뷰에서 "오만이라는 나라에 처음 왔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어 기쁘다. 첫 시작이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는 우리가 단단한 팀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오만에 경의를 보낸다. 아시아 축구의 발전에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기는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다. 훈련을 끝나면 대표팀이다보니까 부담을 갖기도 한다. 책임감이 있지만, 이제 한 경기 끝났고 고개 숙일 필요 없다고 제일 많이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우리에게는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9경기가 남았다고 말해줬다. 오늘처럼 하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축구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면서, 캡틴으로 리더십을 다시 증명한 것이다. 


손흥민은 1골 2어시스트로 AFC가 선정하는 경기 MVP로 선정됐다. 이로 인한 인터뷰를 하자 오만 팬들이 와 "쏘니"를 연호했다. 일부 오만 소녀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맹활약에 아시아 축구에 대한 존중까지.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58 09.14 41,0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11,6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9,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27,86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0,196
공지 알림/결과 왕덬 왔네?? 국대방 필요하다면서 쓰레기글 어쩌고에 댓글 써줌 27 02.17 80,003
공지 알림/결과 지금 들어왔는데 ㅋㅋ 해축방 문제는 존나 의도궁예라 생각하거든 8 01.22 88,655
공지 알림/결과 아니 진짜 룰들 좀 창조해내지마 ㅋㅋㅋㅋ걍 축구이야기 다 하면안됨? 29 01.22 81,950
공지 알림/결과 진짜 해축방 고인물인데 진심 말도안되는 고나리 하고있는거라고 31 01.22 91,026
공지 알림/결과 근데 해축방 ㄹㅇ 먹금 못하는것도 맞고 예민충 많은것도 맞는듯 13 01.22 106,627
공지 알림/결과 여기 분위기 예민하고 피곤해서 글 쓰겠나 싶은 경우 많이 봄 8 01.22 101,542
공지 알림/결과 어떻게 해야 신고 하면 주어 까주니까 앞으로 보이는 족족 신고해야지~같은 논리가 나옴? 16 01.22 75,873
공지 알림/결과 근데 솔직히 내기분상해죄로 신고하고 썰어달라 징징거리는거 좀 그래ㅠ.. 16 01.22 97,820
공지 알림/결과 애드라 나 어그로 신고했다가 마상입음 ㅋㅋㅋㅋㅋ 16 01.08 79,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87890 잡담 덬들 모해 3 22:14 57
1187889 잡담 토트넘) 9년 전 오늘 흥민이 토트넘 첫 골 넣은 날이라고 2 22:04 97
1187888 잡담 다들 주먹꽁 아니면 하이파이븐데 이강인만ㅋㅋㅋㅋㅋ 3 21:59 272
1187887 잡담 챔스 상대 지로나 감독 강인이 칭찬 7 21:47 381
1187886 잡담 ㅇㅎㅊ 담달에 여자 아챔 출전하는 인천현대 비하인드 1 21:44 79
1187885 잡담 바르샤) 야말이 지난시즌 몸 변화 1 21:43 107
1187884 잡담 토트넘) 코번트리 저기도 로테겠지? 2 21:41 154
1187883 잡담 토트넘) 무어 베리발 그레이 드라구신 사르 선발 가능 암시 8 21:36 312
1187882 잡담 토트넘) 흥민이 토트넘 입단하고 첫 감독이 포체티노였어? 7 21:35 319
1187881 잡담 토트넘) 포감 2년차 트로피 발언에 대해 12 21:25 543
1187880 잡담 토트넘) 포스테코글루가 로메로 전세기 언급에 관해 코멘트 8 21:23 635
1187879 잡담 토트넘) 비수마 카라바오 못나옴 3 21:21 388
1187878 잡담 혼자 훈련장 가봤는데 외롭더라ㅠㅠㅠ너넨 꼭 동행 구해 5 21:19 378
1187877 잡담 ㅇㅎㅊ 싸인유니폼 싸인 진짜 안지워져...? 아니 빨래할때도 넘 신경쓰일거같은데 7 21:12 280
1187876 잡담 토트넘) 카라바오에서 써드킷 보겠네 2 21:10 220
1187875 잡담 ㅇㅎㅊ 광건적의 상금약탈 성공으로 12억 획득 8 21:10 300
1187874 잡담 ㅇㅎㅊ 우울한 사람 제발 넷플 흑백요리사 유비빔씨좀 봐줘 21:08 131
1187873 잡담 토트넘) 유로파가 올려준 흥민 5 21:08 395
1187872 잡담 ㅇㅎㅊ 광주 12억 벌었음 ㅇㅇ 2 21:07 398
1187871 잡담 ㅇㅎㅊ 나 마지막7번째 골만봤는데 1 21:03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