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독일에서 어린 시절 국내 팬들이 생각하는 유럽파 선수들이 누리는 화려한 환경과는 크게 다른 아마추어 무대에서 겪은 설움을 여러 차례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기자가 이재성의 츠바이 분데스리가 진출에 대한 견해를 묻자 오래 시간 꿈꾼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친구를 걱정하지도, 그에게 조언을 건네지도 않았다. 손흥민은 가장 먼저 ’축하 인사’를 건넸다.

​

“특별히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재성이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라서 충분히 잘할 거라고 믿고요. 당연히 팬분들은 2부 리그로 간다는 거에 대해서 조금 거부감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재성이의 그런 용기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거든요. 솔직히 2부 리그를 꺼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재성이의 용기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고요. 재성이가 정말 거기서 팀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충분히 1부 리그로 승격하거나 더 좋은 오퍼를 받을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저는 옆에서, 팬분들은 뒤에서 재성이의 도전을 묵묵히 응원해 주시면… 재성이가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m.blog.naver.com/fifapluskorea/223570606523

인터뷰도 전체적으로 좋다 한번 봐봐